궁굼증다이어리

넷플릭스 퀸스 갬빗 을 보고나서

Trab C 2020. 12. 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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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랍 C입니다

 

 

 

오늘은 요즘 넷플릭스에서 아주 핫한 드라마 퀸스 갬빗을 보고 나서 체스라는 스포츠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스포는 없으므로 끝가지 읽어도 드라마를 시청하시는데 문제없을 거라 생각하며 시작하겠습니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1950년대 한 보육원에서 체스에 천제적인 재능을 보이는 한 소녀의 이야기로 부타 시작하는데요

1950년대 중반부터 시작해서 1960년대까지 고아 체스 신동이 정서적 문제와 약물 및 알코올 의존과 씨름하면서 체스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베스 하몬이라는 소녀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어린 딸만 두고 떠나버립니다. 이 어린 소녀는 어머니와 둘이 살아가지만 불의의 사고로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 버리고 결국 보육원애 들어오면서 체스라는 스포츠를 접하면서 드라마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극중 베스 하몬 을 연기한 배우 안야 타일러 조이

 

체스의 역사는 2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것은 샹치(XiangQi) 한국말로는 장기라고 불리는 기원전 200년 경 중국 한나라 초기에 만들어진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 국제 체스 게임은 6세기에 인도 북부에서 시작되었으며 체스는 페르시아를(지금의 이란) 거쳐 유럽 으 로 퍼져나갔다고 전해집니다.

근대의 체스를 살펴본다면 체스라는 게임은 귀족들의 게임이었으며 평민이나 계급이 낮은 사람들은 실력이 좋아도 인정받기가 어려웠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일례로 평민 출신이었던 빌헬름 슈타이니츠(Wilhelm Steinitz, 1836년 5월 17일 ~ 1900년 8월 12일)는 오스트리아와 미국의 체스 마스터 플레이어이며 매우 영향력 있는 작가이자 체스 이론가입니다. 또한 그는 1886년부터 1894년까지 월드 체스 챔피언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신으로 인한 귀족들의 무시와 따돌림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그는 인생을 정신병원에서 마감하였다고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빌헬름 슈타이니치

퀸스 갬빗은 체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오프닝을 말하며 퀸스 갬빗 오프닝의 시초는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하얀색 Pawn(졸)을 Queen 앞쪽 보드 가운데로 옮기면 Pawn을 희생시켜 보드의 중앙을 제어하고 상대방의 Queen 압박하는 오프닝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레티 오프닝 등 여러 가지 오프닝 방법이 있으며 오프닝만 전문적으로 기술해 놓은 1911년작 Modern chess opening이라는 책에는 지금까지 약 1300개의 오프닝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장면은 극 중 인물들이 허구임에도 불구하고 몇몇에 인물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을 차용한 듯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중 한 명은 드라마 마지막 회에 나오는 루첸코라는 할아버지인데 이 인물은 실제 체스 플레이어이자 체스 마스터라 불리는 미하일스 탈스를 모티브로 한 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극 중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에서는 체스 매너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실제로는 먼저 악수를 청하거나 시계를 끄면서 패배를 인정한다고 합니다. 

 

실제의 미하일스 탈스
극중 루첸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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